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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줄기세포 가슴지방이식, 탄력과 생착률을 더욱 높일 수 있어

2022-04-06 hit.55,411

미국성형외과학회 통계(ASPS 2020 Statistics by google search)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 내에서 19만3천여 건의 가슴확대수술이 진행되었고, 보형물 제거수술은 3만6천여 건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는 코성형, 눈성형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한국의 경우 공식적인 통계가 이뤄지고 있지는 않으나 서구화 된 식습관으로 인한 평균 신장의 성장과 마른 몸매보다는 볼륨있는 몸매를 선호하는 인식의 변화로 가슴성형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가슴, 즉 유방의 크기가 성장발육 정도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유방의 크기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호르몬과 같은 복합적 요인으로 결정되는데 그 중에서도 유전적 요인이 크다. 하지만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흉곽이 작고, 피부가 얇기 때문에 가슴확대수술의 경우 체형에 맞는 자연스러운 사이즈와 촉감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

다이어트로 인한 급격한 체중감소, 임신, 출산을 거치며 가슴 볼륨과 탄력이 떨어진 여성들의 경우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확대수술보다 가슴지방이식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가슴지방이식이란 본인의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에서 채취한 지방을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자가생체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적고, 인공적인 보형물 삽입으로 인한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윗가슴만 꺼지거나 가슴이 아래로 처지는 유방하수처럼 개개인의 컨디션에 맞는 부분이식도 가능하다.

이식한 지방이 제대로 자리 잡아 오랫동안 유지되는 비율을 생착률이라고 하는데 생착률이 높을수록 가슴볼륨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생착률은 이식하는 지방의 질과 적정량을 치밀하게 이식하는 기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방을 채취할 때 지방세포에 손상이 가게 되는데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과거에는 지방이식을 할 때 채취한 지방을 그대로 이식했었기 때문에 생착률이 매우 낮았다. 하지만 현대의학기술의 발달로 지금은 순수지방만을 분리해 최소 단위로 치밀하게 이식하는 미세이식스킬로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식한 지방세포가 신생혈관과 잘 연결되고 혈액과 영양분 공급이 원활해져 생착률이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생착률을 극대화하는 줄기세포 가슴지방이식수술도 있다. 우리 몸의 여러 장기로 분화가 가능하고, 세포재생을 촉진시키는 줄기세포는 지방에 가장 많은 양이 존재한다. 줄기세포 지방이식이란, 지방이식을 위해 채취한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가공해 함께 이식하는 것이다.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이식한 지방세포 주변으로 신생혈관의 생성을 도와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뿐만 아니라 성장인자를 분비해 가슴탄력을 증가시키는 효과에도 도움을 준다.

가슴성형에 대한 인식변화와 니즈가 증가하면서 의학기술도 함께 발달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들 역시 늘어나고 있어 수술 전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가슴성형의 경우 생체조직을 다루는 난이도가 높은 정밀한 수술이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여러 좋은 의료장비들이 개발되었지만 지방이식은 결국 집도의의 전문성과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지방이식 뿐만 아니라 지방흡입, 그리고 줄기세포분야의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전문의와 함께 자신의 상태를 적절하게 판단해 면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더라인성형외과 정유석 원장


출처 : 전민일보(http://www.jeon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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